한인 청소년들이 지난 주말 메릴랜드에 소재한 농장을 방문, 무공해 채소를 재배하며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휄로쉽교회 영어부 학생들은 지난 17일 평화나눔공동체와 세미한장로교회(이주영 목사)가 노숙자 경제 자립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세평농장에서 삽과 괭이를 들고 밭을 경작하고 모종을 심으면서 자연 학습의 재미를 만끽했다. 왕 크리스틴(파쿠하 중학교 7학년)양, 변은혜(크레이들 록 중학교 7학년)양 등 참가 학생들은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축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고 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를 자주 하고 싶다”고 밝혔 다. 약 9에이커의 대지에 마련된 세평농장은 아름다운 연못과 개울, 대나무 밭 등 아름다운 경관을 갖춰 주말에 가족단위로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염소 농장과 각종 무공해 농작물이 경작되는 야채밭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꿩, 닭, 메추라기도 길러 일반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몽고메리 카운티 뉴햄프셔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세평농장은 카운티 공립학교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등록돼 있어 미국 청소년들의 방문도 잦다는 평화나눔공동체 측의 설명. 수확물은 100% 교회나 가정, 의료 기관에 공급되며 6월부터 일반인에 완전히 공개된다.
최상진 목사는 “올 여름 단기선교를 위해 DC를 찾는 수백명의 한인 청소년들도 농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노숙자 자립을 위해 무공해 작물을 많이 구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202) 939-075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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