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1.5와 2세 한인 젊은이들이 만든 국악 타악팀 ‘천둥’(단장 김성일)이 1일 오후 다운타운 밴쿠버 아트갤러리에서 거리 공연을 가졌다.
27일 열리는 첫 정기공연을 앞두고 홍보와 모금을 위해 길거리로 나선 이들 단원들은 다양한 북과 연주, 그리고 활기찬 율동을 선보였다.
공연에 참가한 한상협(25) 단원은 “세계 어느 나라나 북이 존재하지만 우리 북만이 가지는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밴쿠버 주민들에게 보이고 싶어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8일과 1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다운타운에 울려 퍼지는 천둥소리에 오가던 행인들도 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현장에서 만난 스티브 던컨(미국)씨는 “천둥“ 단어의 뜻을 듣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한국 공연단의 우렁찬 북소리와 율동에 내 심장박동도 덩달아 빨라지는 것 같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천둥’의 첫 정기공연은 27일 저녁7시 뉴 웨스트민스터 매시극장에서 ‘Thunder Begins-Celebrations of Drums’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굉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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