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이 1달러41센트를 넘어서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5일 현재 밴쿠버내 많은 주유소의 가격표가 레귤러 등급의 휘발유가를 리터당 141.6센트 이상으로 표시됐다. 프리미엄급 휘발유를 넣는 고급차 운전자들은 리터당 1달러56센트까지도 부담하는 셈이다.
2달전만 하더라도 여름 최대 성수기 140센트가 마지노선일 것이라 조심스레 예측했던 전문가들은 이제 150선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그러나 최근 원유가가 다소 하락세를 보이면서 다소 안정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5월22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배럴당 135달러를 기록한 이후 재고가 늘고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월4일 WTI 122.30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122.10달러, 중동산 두바이유 118.99달러로 마감했다.
밴쿠버의 휘발유가격은 다른 도시와 비교해 높은 편이다. 6월5일 오전 현재 평균가 기준 토론토 128.3센트, 캘거리 127.9센트로 밴쿠버(138.4)보다 10센트 가량 낮다. 단 퀘벡주 몬트리올 경우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144.28센트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달전 밴쿠버 평균 휘발유가는 129.9센트였으며 1년전 기록은 금일 대비 25센트 가량 저렴한 113.7센트다.
시애틀의 운전자들은 5일 현재 리터당 평균 111센트 가량을 지불하고 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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