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찰에게 테이저건을 지급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006년 8월 BC주 중부 윌리엄즈 레이크에서 경찰과 다툼을 벌이다 총을 맞고 숨진 미국인 도널드 루이스씨 사건을 조사중인 특별조사위 배심원들은 9일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 중에는 차후에 같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경찰에 테이저건을 지급하고 적적한 훈련도 필요하다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숨진 루이스씨는 캠핑중인 윌리엄즈 레이크 인근 맥리스 호수에서 출동한 연방경찰(RCMP) 소속 경관과 체포를 피하려 다투는 과정에서 수갑이 채워져 나무에 묶인 채 가슴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배심원 보고서는 만일 출동 경관이 권총이 아닌 테이저건을 사용했다면 이같은 사망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 지적하고 모든 경관이 테이저건을 지닐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보고서는 또한 인적이 드물고 지원 출동이 충분하지 않은 원격지에서 근무하는 치안병력에 대한 지원을 보강하고 오해의 시비를 없애기 위해 본부와 교신이 가능한 고성능 무전기와 녹음기 등도 갖출 것을 권고했다.
RCMP는 보고서 내용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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