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에 소재한 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가 지난 일주일간 노숙자 40여명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갈 곳 없는 이들을 초청해 숙식을 제공하고 사랑을 나누는 이 프로그램은 주예수교회가 올해 네 번째 참여한 ‘CARITA
S’ 봉사 활동. 리치몬드 인근의 모든 불우 이웃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CARITAS’는 연간 1,3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짧은 기간이나마 보금자리의 기쁨을 안겨주는 프로그램으로 약 180개의 교회들이 협력하고 있다.
주예수교회는 CARITAS 외에도 매주 수요일 다운타운 먼로공원에서 영어목회부 소속 대학생과 청년들이 중심이돼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장준호 목사의 인솔 아래 학생들이 노숙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기 시작했던 이 청년들은 봉사자가 적은 수요일로 시간을 바꿨는데 4년 전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에서 단기선교 훈련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 봉사가 낯설지 않다.
한인교회의 섬김을 보고 미국교회의 동참도 늘어 현재 6개 교회가 점심을 나눠주고 있다는 게 교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예수교회는 지역 미국인들을 위해 체육관을 개방하고 매년 한국 음식문화축제, 다문화음악축제를 열어 인종 화합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한창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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