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딸에게 더 이상 상처 주지 마세요
뮤지컬 배우 이미옥(38)이 남편인 가수 윤도현(37)과 딸의 ‘딥키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미옥은 23일 오후 2시 50분께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시청자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정이 엄마 이미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남편에 대한 주위의 비난은 오해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며 남편과 딸에게 더 이상 상처를 입히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윤도현은 지난 19일 <윤도현의 러브레터> 방송에서 딸과 키스를 하다가 때로는 혀가 들어가 아내에게 혼난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미옥은 글을 통해 정이 아빠 도현씨는 팔불출이라고 할 정도로 딸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바쁜 방송 스케줄과 며칠씩 이어지는 지방·해외 공연을 가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전화를 걸어오는 조금은 귀찮은 아빠라며 윤도현의 딸 사랑을 표현했다.
그는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도현씨의 여러 기사 댓글에 입에 담기조차 무서운 말들이 붙어있는 걸 봤다면서 도현씨가 너무 큰 상처를 받은 것 같다. 늘 아빠의 목에 달아 붙던 아이가 주변만 맴돌고 있다면서 어색해진 가족의 모습을 전했다.
이미옥은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악성 댓글로 인해 딸이 받을 상처를 걱정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는 정이가 곧잘 한글을 읽는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과 기사의 댓글들을 볼까봐 걱정이 되고 겁이 난다면서 차마 입에 옮기기도 이렇게 글로 적는 것도 끔찍한 단어들을 아빠 이름과 함께 읽을까봐 너무나 무섭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소 엉뚱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단어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다. 하지만 정말 오해하지 말아 달라면서 내가 보는 두 사람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서로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아빠와 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아무렇지도 않게 남기는 글 때문에 한 가정이 너무나 큰 상처를 받고 아파하고 있다는 걸 알아 달라면서 네티즌들의 자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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