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로싱>이 6ㆍ25를 맞아 탈북자 단체들과 함께 전야제를 연다.
<크로싱>(감독 김태균ㆍ제작 캠프B)은 25일 6ㆍ25 발발 28주년을 맞아 탈북자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200개 극장에서 전야제를 연다. <크로싱> 측은 26일 개봉이라 개봉 전날 여는 전야제를 갖는 것인데 묘하게도 6ㆍ25이다 보니 탈북자 단체들의 단체 관람 문의가 많았다고 밝혔다.
<크로싱>은 그동안 시사회를 개최하면서 총 1,400명 이상 탈북자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탈북자 후원 단체인 지난 21일 열매나눔재단이 서울극장을 빌려 1,000여 명의 탈북자를 초청해 영화를 관람했고, 탈북자 시사회 등을 통해 성인과 청소년 탈북자 400여 명이 두 차례에 걸쳐 <크로싱>을 감상했다.
<크로싱> 측은 단체 관람 외에도 개인적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탈북자들도 꽤 있다. 지난 주말 무대인사를 갖던 도중 감독님에게 다가와 ‘감사하다’며 울먹인 탈북자 관객도 있었다고 말했다.
차인표 신명철 주연의 <크로싱>은 탈북자 아버지와 아들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 영화로 26일 전국 360개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크로싱>은 주요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 유모씨의 실화를 도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여러 탈북자를 조사해 만들었고 극비리에 촬영하느라 유모씨에게 따로 허락을 받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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