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노리는 킬러 역 맡아
남성그룹 빅뱅의 탑이 강제규 감독이 제작하는 200억 규모의 대작 드라마 ‘아이리스(IRIS)’에 전격 캐스팅됐다.
‘아이리스’는 강제규 필름과 국내 굴지의 영화 제작사인 태원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고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이 연출을, 한류 스타 이병헌이 주연을 맡아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탑은 극 중 베일에 감춰진 비밀조직 아이리스의 소속 요원이자 NSS요원인 이병헌을 암살하기 위해 파견된 킬러 역을 맡았다.
빅뱅에서 파워풀한 랩을 맡으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탑은 지난해 드라마 ‘아이 엠 샘’에서 채무신 역을 통해 연기자로도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 바 있다.
강제규 감독과 최완규 작가의 에이스토리가 공동 집필을 맡은 ‘아이리스(IRIS)’는 인기 미국 드라마인 ‘24시’, ‘프리즌 브레이크’등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탄탄한 시나리오와 숨 막히는 연출력에 초특급 캐스팅까지 이어지면서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방송가의 기대가 크다.
’아이리스’는 200억여 원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와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에 네 명의 주인공을 둘러싼 화려한 로맨스도 스토리에 포함돼 있어 기존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며 오는 10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아이리스 (IRIS)’는 사전 제작 단계에서부터 일본의 메이저 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침체된 한국 드라마 수출 시장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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