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도 함께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은행이 5월20일부터 약 3주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기별 여론조사에서 많은 기업주들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약 10명중 4명은 에너지가격의 증가로 제조 원가 또한 상승할 것이라 대답했고 20%는 원가가 오르면 판매가격에도 이를 반영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36%는 현재 2.2% 수준인 물가가 앞으로 2년 내 정부 관리 목표 이상인 3% 이상을 넘어설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중은은 이와 관련 “에너지 비용 및 국제상품, 식품, 기초금속재와 같은 비에너지 류의 가격상승 부담이 앞으로 4분기동안 물가 인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자는 지역에 따라 큰 격차를 보여 BC, 알버타, 사스카치원 등 서부지역은 경기가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는 반면 제조업 중심의 동부는 앞으로도 당분간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 비관적으로 대답했다.
시장이 아주 비관적으로 흐르고 있지는 않다는 중은의 설문 결과에 따라 오는 15일 기준금리 발표에 중은의 선택 폭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은 측으로서는 현행 3%인 기준금리를 내리기 보다 6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동결하거나 소폭 인상함으로써 오히려 물가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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