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언론시사회 등 북새통 이뤄
배우 정우성과 이병헌을 보기 위해 일본 팬들이 시사회장에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이 송강호와 함께 출연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ㆍ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의 언론 시사회가 열린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용산CGV. 일본 팬 100여 명이 몰려들어 매표소 입구와 극장 앞을 서성거렸다.
곳곳에서 일본어가 나지막히 들렸다. 이들은 대부분 2개월 전부터 이 영화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로 시사회 일정을 체크하며 정우성과 이병헌이 극장에 나타나는 날을 오매불망 기다린 일본 팬들이다.
이들이 일찌감치 극장을 찾아 복도에서라도 조용히 관람하고 싶다고 배급사측에 통사정했다. 결국 이들 가운데 일본 팬 60여 명은 극장 안으로 입장해 복도와 뒷편에 서서 영화를 관람했다.
이들은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인 정우성과 이병헌을 만나러 온 극성 팬들이다. 정우성의 일본 팬들은 최근 정우성이 영화 홍보를 위해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카페를 찾자 그곳까지 삼삼오오 쫓아왔을 정도로 열성적이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아예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3,000명의 일본 팬들과 영화 시사회를 관람하는 일정을 포함해 여행 패키지까지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시사회장에는 홍콩의 언론까지 찾아 이 영화의 주연 배우들이 얼마나 인기가 높은지 실감케 했다. 당초 1,200석 규모로 준비된 극장 좌석이 모자라 100여 명의 취재진과 일부 대학생 기자들이 미처 시사회를 관람하지 못했다. 결국 배급사측은 이들을 위해 8일 긴급 시사회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1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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