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m 대형… 캐나다서 잡혀
소유주가 해양과학센터에 기증
최근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앞바다에서 잡힌, 100살이 넘는 대형 바닷가재를 둘러싸고 이를 사들이기 위한 경매와 바다로 돌려보내자는 구명운동이 벌어지는 등 관심을 끌었으나 소유주가 결국 해양과학센터에 기증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21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잡힌 이 바닷가재는 100세가 넘는 거대한 수컷으로 길이가 1m에 가깝고 무게도 10㎏에 이르는 초대형이다.
현재 뉴브런즈윅주 세디악의 어시장 생선가게 수족관에 보관돼 있는 이 바닷가재는 하루 1,000여명의 구경꾼들이 몰려 ‘빅 디디’(Big Dee-Dee)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고무된 생선가게 주인 데니스 브로는 빅 디디를 온라인 경매에 올렸다. 그러자 온타리오의 한 회사가 회사 회식에 요리로 내놓기 위해 5,000달러를 제의하는 등 구매경쟁이 벌어졌고 한쪽에서는 빅 디디가 팔려 식탁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온라인 청원 등 구명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이 바닷가재는 뉴브런즈윅주 세인트 앤드루에 있는 헌츠먼 해양과학센터 수족관에서 여생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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