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계법인 KPMG, 10개국 기업세 비교
▶ 밴쿠버, 35개 도시중 4번째 낮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인식되던 국내 기업세가 연방정부의 꾸준한 인하 노력으로 사실상 경쟁국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국적 회계기업 KPMG는 10개국 35개 도시의 기업세율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의 기업세 부과율이 멕시코 및 네덜란드에 다음으로 3번째 낮은 수준으로 주요 교역 대상국인 미국보다 나은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부문별로 제조업 기업세는 조사국중 3번째, 그리고 서비스 부문은 2번째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KPMG 캐나다의 그레그 위브 이사는 “연방정부는 꾸준히 기업세율을 인하해왔다”며 “각 주가 연방정부만큼 세율을 낮춘다면 기업의 영업 환경을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장관은 그동안 각 주에서 거둬들이는 기업세율을 10%로 낮출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국내 각 도시가 징수하는 기업세도 경쟁 도시에 비하면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밴쿠버는 35개 도시중 4번째 기업세가 낮아 경쟁 도시 시애틀을 큰 차이로 제쳤으며, 몬트리올(6위), 토론토(7위)도 수위에 올라 국내 기업환경은 세금 면에서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처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기업세가 낮은 나라는 자체 점수 집계 결과 70.2점을 받은 멕시코였으며 가장 높은 국가는 185.3점을 얻은 프랑스였다. 미국은 100점을 얻어 캐나다(78.8)보다 기업세를 더 많이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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