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지구촌교회(장세규 목사)가 27일 훼어팩스에 있는 새성전(3901 Fair Ridge Dr. # 200) 공식 입주 및 헌당을 기념하는 예배를 가졌다.
2004년 1월 루트 50 선상에 위치한 버지니아 전력회사(도미니언 파워) 본사 건물과 부지를 매입했던 한빛지구촌교회는 이날 공식 입당을 완료함으로써 4년 전 시작한 ‘글로벌 미션 빌리지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헌당 예배에 앞서 교회는 25일과 26일 한국지구촌교회의 이동원 목사를 초청, 부흥회를 열어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비전을 품는 시간을 가졌다.
장세규 목사는 “수많은 성도들의 희생과 정성이 있어 오늘이 가능했다”며 “카펫을 깔기 전 성도들이 모여 바닥에 본인의 이름과 앞으로 전도해야 할 사람들의 이름을 남긴 것처럼 이곳은 세상 영혼을 구원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이동원 목사는 “지금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제를 뛰어넘어 축제를 이어가는 교회가 될 줄 믿는다”며 요한복음 2장의 가나 혼인잔치 예화를 인용 “예수가 있으면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또 “마리아처럼 문제가 있으면 예수에게 달려가야 한다”며 “철저하게 예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희망이 있다”고 격려했다.
예배는 노창수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축사, 언투유 밴드의 찬양, 박건철 목사(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 회장)의 기도, 배윤영 바이올리니스트의 축하연주, 봉헌식, 한빛지구촌교회와 연합성가대의 찬양, 한국지구촌교회 사절단의 축하 영상 메시지 등의 순서로 이어졌으며 김양일 목사(워싱턴한인교회협 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예배에는 마이클 후레이 훼어팩스 카운티 설리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 다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입당을 축하했다.
<이병한 기자>
펜더 캠퍼스는
버지니아지구촌교회와 한빛선교교회가 2000년 3월1일 통합해 창립됐으며 루트 7과 갤로스 로드에 위치한 건물을 사용하다 2004년 루트 50에 소재한 현 건물과 대지를 매입하고 ‘펜더 캠퍼스’로 명명했다.
그해 10월 조닝 변경을 시작해 2006년 10월 승인을 얻었으며 2007년 6월 우리아메리카은행으로부터 900만달러를 재융자 받았다. 내부 수리 공사는 2007년 12월부터 시작해 올해 5월 사용허가서(Occupancy Permit)을 획득했으며 5월18일 첫 예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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