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GDP, 0.1%↓…1년 경제성장률 고작 0.6%
5월 GDP가 또다시 하락하면서 국내 경제가 시소타기를 반복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은 31일 발표한 ‘월별 GDP 현황’에서 5월 기록이 전달에 비해 0.1% 하락했다고 공개했다.
임업, 농업, 광산업, 건설업, 도매, 금융 등 거의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소폭 증가한 업종은 제조업(0.1%), 소매(0.1%), 공공부문(0.2%) 등이었다.
4월의 0.4% 상승에 이어 5월에도 0.2% 정도의 소폭 상승을 기대했던 전문가들의 기대를 벗어나는 결과가 나오자 우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BMO 캐피털 마켓의 더글라스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6개월동안 4번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최근 1년 기록을 보면 겨우 0.6%의 성장으로 지난 10년간 기록했던 3%의 성장에 한참 뒤지는 매우 충격적인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근래 발표된 각종 선행지수들과 경제 통계를 분석했을 때 5월 경제는 소폭이나마 상승한다고 예상했는 데 아쉬움이 크다”고 실망을 표시했다.
통계청은 5월 부진의 이유로 광산업과 정유업의 부진을 꼽았다.
광산업과 석유추출업은 전달에 비해 -1.2%를 나타냈으며 특히 석탄업은 3% 가까이 떨어졌다.
천연가스도 2007년 중반부터 재고가 늘어 추출량이 감소했고 석유업종도 추출에 드는 비용의 증가에 따른 추출 감소가 부진의 한 원인이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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