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가뭄에 시달리던 캐나다가 뒤늦게 발동 걸리며 본격 메달 행진을 시작했다.
캐나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농업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레슬링 48kg급에서 BC출신 휜 캐롤(Huynh Carol, 27)이 강적 일본을 상대로 첫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여자 레슬링 55kg급과 남자 조정경기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주말을 시작했다.
준준결승에서 한국 김형주 선수를 상대로 3-0 완승 후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휜은 부모가 베트남 난민출신으로 우승을 통해 캐나다는 더욱 뜻 깊은 감격을 맞이했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은 일요일인 17일에도 조정에서 금메달 1개(남자 8인)와 동메달 2개(여자 더블스컬, 남자 4인 경량)를 추가해 메달밭 조정경기장을 누볐다.
이로써 조정 선수단은 총 금1, 은1, 동2로 침체에 빠진 캐나다의 뒷심을 부추기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된 18일도 아침부터 승전보가 쏟아졌다.
여자 체조 트램폴린에서 캐런 콕번(Karen Cockburn)이 은메달을 선사했고, 홍콩서 열린 승마 남자 단체 장애물비월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수영 남 1500m 자유형에서도 BC출신 라이언 코크란(Ryan Cochrane)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총 메달 16개를 바라보고 있는 캐나다는 대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목표를 향한 도전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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