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 도서관 지도-웹사이트 대상 조사
▶ “‘독도’ 또는 ‘리앙쿠르 암’으로 표기”
한국정부가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왜곡 기도와 관련, 영토보전의지의 일환으로 독도연구소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주밴쿠버총영사관은 관내 관할 지역 도서관과 주요 웹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독도’ 표기 모니터링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주밴쿠버총영사관 강정식 영사(경제통상 담당)는 “BC 주를 비롯한 관할 지역에 있는 도서관 등에 비치되어 있는 세계지도를 비롯해 주요 웹사이트 등을 검토를 마쳤다”고 19일 말했다.
강 영사는 “독도가 명기될 만큼 커다란 지도들이 많지 않았다면서 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지도에는 ‘독도’ 또는 ‘리앙쿠르 암’으로 적시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강 영사는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 표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강 영사는 또“이번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 독도에 대한 자료를 배포하려 했지만 주후원사인 TD은행측이 정치성 자료 배포를 꺼려해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연구소 개소식에 참여했던 관계자들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독도문제는 무조건 소리 지르고 그러다 며칠 지나면 식어버리는 식이 아니라 학계와 기업, 정부 그리고 750만 명의 해외동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사적 문화적으로 그리고 국제법상으로 연구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한 내용과 상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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