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 아이고 마음대로 잘 안되네...”
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26일 센터빌에 소재한 영생장로교회에서 탁구대회로 친선을 다졌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양일 목사)가 특별히 마련한 이날 모임에 참석한 20여명의 목회자들은 모처럼 생긴 운동 기회를 맞아 땀을 뻘뻘 흘리며 경기에 열중,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 단식 경기는 아쉽게도(?) 타 지역에서 워싱턴을 방문한 손님들의 잔치가 된 형국. 디트로이트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조용주 목사와 아프리카 가나 선교사인 김경술 목사가 맞붙은 결승은 시종 수준높은 경기로 손에 땀을 쥐게 했고 김경술 목사가 2대1로 이겨 챔피언이 됐다.
복식 경기는 단식 최강자인 김경술 선교사와 김인호 목사(후랭코니아침례교회) 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인화 목사와 정명섭 목사(영생장로교회) 조가 2위를 했다. 또 감투상은 원로목사회의 김석현 목사, 박덕준 목사 조와 안효광 목사가 각각 받아 큰 박수를 받았다.
교회협 회장 김양일 목사는 “지난 번 등산대회와 마찬가지로 운동을 통해 교제하고 가까워지면 목회자간 협력이 증대되지 않겠느냐”며 “많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교회 연합과 네트워킹을 위한 좋은 출발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소를 제공한 영생장로교회는 점심과 간식으로 정성껏 목회자들을 섬겼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