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선교회연합회 워싱턴지회가 4일 펠리스 식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용우 목사(사진)를 3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밥 코리아, 최선희, 이승연, 정종만, 김광진, 박명효 씨등 6명의 신임 이사들을 추가, 한국 군선교 지원의 기틀을 새롭게 다졌다.
순복음제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 이사장은 “군 선교는 조국을 살리는 사역이요, 주님의 사역임을 확신한다”며 “각 교회들의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럴 수록 더욱 협력해 조국 복음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총무 이석해 목사는 “워싱턴 지회가 두 번이나 논산훈련소 진중 세례식에 참여하는 등 한국 장병 선교를 위해 모범적인 지원사업을 벌여왔다”며 “내년 4월에도 워싱턴 지회가 세례식을 맡을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석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는 전용운 장로(맥클린장로교회)의 기도, 손인화 지회장의 인사, 본무 총무 김대덕 목사의 한국 기독교 군선교 현황 소개, 이사장 및 이사 임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권오원 목사의 기도로 만찬이 이어졌다.
김대덕 목사는 “한국 사회와 가정의 치유를 위해서는 군에 입대하는 젊은이들을 통한 선교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미주 군선교 지회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 목사는 “군선교회의 활동에 자극을 받아 타 종교에서도 포교에 더욱 열을 올리는 바람에 영적 전쟁이 크게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라며 “21세기에 맞는 군종 제도 도입 등 새로운 복음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해외 한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뿌리문화 캠프, 대대급 교회 지원 등이 군선교회의 주요 사업임을 설명하면서 제3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 만큼 조국 선교가 중요한 시대가 됐음을 역설했다.
한국 기독교군선교회연합회는 2020년까지 매년 25만명의 장병들에게 세례를 주고 이들을 회원 교회에 연결해 3,700만명, 전 국민의 75%를 복음화한다는 ‘비전 2020’ 선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군선교회가 지난 17년간 진중 세례식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한 병사는 2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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