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모처럼 만에 한자리에 함께 했다.
매년 봄 가을로 체육대회를 열어 친선을 다지던 메릴랜드 한인목사회(회장 문승천 목사)와 워싱턴한인교역자회(회장 최용우 목사)가 지난 몇 년간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올해는 메릴랜드 목사회의 초청을 워싱턴교역자회가 받아들여 버튼스빌 소재 새소망교회(안인권교회)에서 다시 스포츠를 통해 화합을 다지게 됐다.
새소망교회 부설 실내 체육관과 주변 그린캐슬 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경기 종목은 배구와 축구.
5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두 경기는 평소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을 연마했던 메릴랜드 목사회가 모두 이겨 손님들이 머쓱해지긴 했지만 서로 우애를 다지고 정보를 나누며 함께 교계 발전을 위해 마련한 체육대회 취지를 달성해 만족한 모습이었다.
이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도 최용우 목사는 “목회자는 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판정에 불만 없이 양심적으로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메릴랜드목사회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빌립보교회에서 복음화대성회를 개최하며 총회는 11월3일 오전 10시 주님의교회에서 갖는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