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0 천만인 성령 엑스포’에서 주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응순 목사(인천 주안중앙교회)와 차명수 목사(아름다운교회) 내외가 워싱턴을 찾았다.
이번 주말 차 목사는 헤거스타운침례교회(진요한 목사), 박 목사는 익투스교회(전승찬 목사)에서 각각 집회를 인도할 예정.
박 목사는 “미주 한인들이 현재 겪고 있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 나가길 바란다”며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 보다 앞서가지 않겠다는 결단을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 목사도 “미국은 청교도적인 신앙을 바탕으로 대국이 됐다”며 “신앙이 나태해지지는 않았는지 조심하면서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마음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목사는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현 정부의 종교편향 문제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방송이 기독교 아닌 타 종교의 부정적인 면을 들추며 흔들어대는 것을 봤느냐”며 “결국 장로로 알려진 이명박 대통령의 시원찮은 정치력 때문에 기독교도 휘둘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삶에 희망과 행복을 주는 목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84년 주안중앙장로교회를 개척,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 목사는 최근 천국 순례자를 위한 로드맵 ‘하늘 소망’을 펴냈다.
차 목사는 지난 1월 남동구기독교연합회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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