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의 경제 자립을 돕고 한인 청소년들에게는 자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세평 농장이 5일(일) 오픈 하우스를 가졌다.
워싱턴 인근과 리치몬드에서 참가한 200여명의 한인들은 이날 말타기, 염소와 돼지 먹이주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하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사과, 포도, 토마토, 꿀, 계란 등 아미시 농장에서 재배된 무공해 농산품들과 평화나눔공동체가 세평 농장에서 직접 만든 자연산 뽕영래, 복분자, 산딸기, 돌배, 돌감 등 무공해 발효 식품도 단연 인기. 장터에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상품들이 진열되자 마자 품절돼 농장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세미한장로교회와 평화나눔공동체가 공동운영하는 세평 농장은 앞으로 가족단위 주말 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인들이 3-5평의 밭에서 무공해 채소를 직접 재배하는 기회를 준다는 계획이다.
세평 농장은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 여름에는 500여명의 청소년 및 봉사자들이 방문했다.
한편 오픈 예배에서 이주영 목사(세미한장로교회)는 “세평 농장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구원의 능력이 나타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571)259-493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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