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 개리시 재개발 프로젝트 투자 설명회
원금과 5%의 이자가 확실히 보장되고 3년 뒤에는 총 30%의 투자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인디애나주 개리시 재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설명회가 열렸다.
시카고 한인 1세와 1.5세가 힘을 합쳐 진행하는 총 공사금액 4억달러에 이르는 이번 대형 개발 프로젝트는 전문개발업체 M2H Development의 마크 한 선임 사장과 여기에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는 IF갤러리 오희영 대표, 그리고 필립 쿠프리츠 UIC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주도하고 있다.
15일 샴버그 소재 샐리 정 파이낸셜 클리닉 사무실에서는 인디애나주 개리시의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인 ‘개리 비전(Gary Vision)’의 투자 설명회가 열렸다. 개리 비전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30마일 거리에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개리시를 전면 재개발, 미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친환경 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억달러에 달하는 예상 총 공사비 중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하드코스트(실 공사비)는 수익원을 찾고 있는 해외 초대형 보험사들이 연합, 이미 이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소프트 코스트(변호사비, 설계비 등 공사비를 제외한 부대비용)는 M2H의 주관하에 개인 투자를 허용할 방침이지만 19개 시설 중 주거용과 사무용, 상업용 건물 등 5개만이 공개되므로 실제로 가능한 투자 상한은 800만달러 정도다. 개발사측에서는 이중 2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를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개인 투자자로부터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오희영 대표는 개리시와 인디애나 주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재개발 인센티브로 큰 세금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안정되게 보장된다. 연 5%, 6개월에 2.5%씩 이자를 지급하며 3년이 만기 되면 원금이 환급되고 원금 기준 30~40%의 수익금이 환원된다고 강조했다.
마크 한 선임 사장은 여러 파트너가 힘을 합쳐 오랜기간 치밀한 계획아래 진행해 오고 있고 정부가 직접 자금을 투자하고 깊이 관여하고 있는 만큼 요즘 같이 경제가 안좋은 시기에 매력있는 프로젝트인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쿠프리츠 교수도 개리는 공항, 상하수도, 교통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앞으로 2년 뒤에는 새로운 도시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문의: 847-903-3651, 773-726-2663)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M2H Development의 마크 한(좌) 선임 사장이 개리시 재개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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