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CM을 대표하는 가수 ‘소향’과 오티즘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정수진씨가 이번 주말 ‘워싱턴 밀알의 밤’에 출연한다.
소향과 정씨는 25일(토) 오후 7시 휄로쉽교회 버지니아 캠퍼스, 26일(일) 오후 5시 휄로쉽교회 메릴랜드 캠퍼스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동의 선율로 관객들에게 은혜를 선사할 계획.
두 사람은 워싱턴 공연에 앞서 ‘만남’을 주제로 북가주, 남가주, 필라델피아에서 공연을 이미 가졌고 조지아주 애틀란타 공연도 남겨두고 있다. 워싱턴 밀알 단장 정택정 목사는 “타 지역에서 대성황을 이룬 만큼 워싱턴 공연도 호응이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이들이 많이 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입장은 무료. 워싱턴 밀알선교단 수화찬양단이 함께 출연한다.
문의 (301)294-6342
워싱턴이 다섯 번째 방문이라는 소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하나님이 인간이 어떻게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계신다”며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소향은 가족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빛’을 뜻하는 ‘포스(POS)’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다니며 찬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데 이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15년 전 대장암 말기였던 어머니가 찬양을 통해 기적적으로 치유 받았고 그 이후 소향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산제물로 드려졌다.
대중가요계의 문을 두드렸어도 크게 성공했을 뻔한 가수로서 한 길을 고집하며 달려가는 그가 미 가스펠 시장은 도전할 계획. 밀알의 밤 공연이 끝나면 당분간 뉴욕에 머물며 영어 CD 제작에 몰두한다.
이제 150명 중 하나.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이 중 자폐증에 걸리는 아이의 비율이다. 정씨가 이런 장애를 딛고 피아노 연주자로 당당히 서기까지는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신앙이 결정적이었다.
“수진이가 이번에 꼴찌를 안했어요.” 언젠가 유치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듣고 어머니는 충격을 받았다. 아이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교사의 말이 너무 섭섭했다. 수진이를 정상인으로 키우기로 결심하고 6살 때부터 피아노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수진이는 놀랍게도 아주 어릴 때부터 멜로디를 정확하게 따라하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전문 연주자를 꿈꾸지는 않았지만 끊임 없는 노력으로 서울종합예술원 피아노과를 졸업했고 서울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콩쿨에도 참여했다. KBS 홀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기회도 얻었다.
“공연 때마다 찬송가를 많이 연주한다”는 정수진씨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도구가 되도록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은 기도를 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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