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바오로 천주교회 청소년부는 17일 저녁 학부모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녀교육 세미나를 열고,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교육 방안을 소개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 세미나에서 김혜영 청소년 전문상담사는 “신체의 발달과 심리발달 단계의 차이에서 오는 청소년들의 갈등을 이해하고, 의견을 존중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며 “자녀와 갈등이 풀리지 않고 심화되는 것을 느끼면 곧바로 전문상담인을 찾아 도움을 받을 것”을 권했다.
문일룡 훼어펙스카운티 교육위원은 “아이들을 위해 부모로서 할일이 무엇일까를 늘 생각하고 실천해왔다”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은 “자녀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생활한다면 그 마음을 자녀들이 알고 열심히 생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건 훼어팩스카운티 경관은 청소년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여러 사례를 들며, “청소년들이 많은 시간을 컴퓨터와 지내게 되는데, 인기있는 일부 웹사이트의 채팅란에는 청소년을 가장한 성범죄자들이 접속을 하여 유혹하므로 자녀들이 접속하는 웹사이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건 경관은 “훼어팩스카운티 경찰 1,400여명 가운데 한인은 10명 정도이며, 한인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인원이 요구되어지므로 경찰이나 공무원 같은 공공서비스 직업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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