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선교단체인 ‘평화나눔공동체’가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사랑의 담요나누기 운동’을 전개한다.
워싱턴 DC, 볼티모어, 리치몬드, 델라웨어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담요나누기는 추위에 떠는 노숙자들에게 담요, 슬리핑 백, 추수감사절 음식,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전달하는 행사로, 한인과 백인, 흑인, 히스패닉, 몽골, 중국 등 여러 인종의 불우이웃들을 돌보는 인종화합 선교축제다.
11회 째를 맞는 올해는 전 지역에서 1,000여명의 노숙자들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추수감사절 당일인 11월 27일 오전 10시에 1차, 크리스마스에 2차 나눔 캠페인이 펼쳐진다.
김재걸 이사장은 “우리보다 더 큰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에 한인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단체 혹은 개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담요/슬리핑백, 겨울용품, 겨울용 비상 구제음식, 의약품/영양제 등으로 도울 수 있다. 물품이 아닌 현금 지원은 한 계좌 당 20달러, 그러나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날자가 지난 음식은 캔을 제외하고 접수받지 않는다.
대표 최상진 목사는 “매년 워싱턴 일대에서 20여명이 추위로 목숨을 잃는다”며 슬리핑 백 한 장으로 생명을 살리고 그리스도의 평화를 심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할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봉사 활동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체크 보낼 곳 APPA
P.O. Box 26048
Washington, DC 20001
문의 (571)259-493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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