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기독축구리그 서울장로교회 우승
준우승 UCS, 봄리그 내년 3월 시작
한인 크리스천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버지니아 기독축구리그(대회장 이해갑 목사)’ 가을 대회 챔피언 트로피가 서울장로교회에 돌아갔다.
지난 2일 사우스 런 경기장에서 열린 본선 토너먼트 결승에서 예선 1위로 올라온 서울장로교회는 예선 2위 연합팀 UCS를 4대1로 크게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3, 4위 전에서는 워싱턴성광교회와 메시야장로교회가 맞붙어 총 9골이 쏟아지는 흥미진진한 경기 끝에 성광교회가 6대3으로 이겼다.
서울장로교회는 경기 시작 후 UCS에 선취골을 내줘 긴장했으나 이다솔, 심재선 선수가 연속으로 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뒤집었다. 특히 이다솔 선수는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기여, MVP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장 이해갑 목사는 “지난 9월부터 8개 팀이 열전을 치르는 가운데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가 잘 끝나 감사하다”며 “내년 봄 대회는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월부터 받으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8-10개 팀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한편 결승 경기 후 열린 폐회 예배는 성광교회 김신일 목사의 기도, 메시야장로교회 한세영 목사의 설교와 축도 순서로 진행됐으며 선수와 가족들은 메시야장로교회가 마련한 다과를 즐기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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