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하락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발표된 2008년 3분기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미 전국의 주택가격은 2007년 같은기간에 비해 평균 16.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2008년 1분기에는 역시 1년전 같은기간에 대비 14.0% 그리고 2분기에는 15.1% 하락한 바 있어 주택가격 하락 정도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가격지수 산출위원회의 데이빗 블리처 위원장은 “금융시장의 위기가 이미 고유의 펜더멘털이 약화되고 있는 주택시장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국 20대 도시는 모두 1년전에 비해 주택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피닉스와 라스베가스는 각각 31.9%와 31.3%나 하락해 주택가격 하락현상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29.5%)와 마이애미(-28.4%), LA(-27.6%) 그리고 샌디에고(-26.3%)도 하락폭이 컸다.
이에 반해 달라스는 주택가격 하락률이 2.7%에 그쳐 가격 변동폭이 거의 없었으며 샬롯(-3.5%),덴버(-5.4%), 보스톤(-5.7%)도 적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는 9.5%의 하락률을 기록해 비교적 주택가격의 낙폭이 적었다.
앞서 전날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10월 기존주택판매에서도 가격 하락세와 거래 부진이 확인됐다.
동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10월까지의 기존주택판매는 498만호에 그쳐 당초 예상을 밑돌았고 거래중간가격도 1년 전보다 11.3%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패니매이와 프레디맥, 지니메이의 모기지 관련 보증채권을 최대 6천억 달러까지 사들이는 모기지 지원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이주한 기자>
표 2008 3분기 20대 도시 주택가격 변동현황
지역 지수* 1년 전 대비 변동율(%)
애틀랜타 122.72 -9.5
보스턴 160.98 -5.7
샬롯 130.40 -3.5
시카고 147.84 -6.4
클리블랜드 109.87 -6.4
달라스 121.96 -2.7
덴버 130.96 -5.4
디트로이트 91.17 -18.6
라스베가스 146.58 31.3
로스앤젤레스 184.54 -27.6
마이애미 178.72 -28.4
미네아폴리스 140.51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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