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불교사암연합회 발기인 대회(본보 25일자 A3면)에 참가한 사찰은 6개가 아닌 7개로 확인됐다.
보림사 측은 “워싱턴 지역의 12개 사찰 중 7개 사찰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을 선출했다”며 “원등사의 법혜 주지 스님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지만 사전에 경암 스님에 모든 권한을 위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워싱턴 지역 각 사찰 주지 스님과 신도 회장, 신행 단체장 등 29명이 참석했으며 경암 스님(보림사 주지)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초대 회장에 피선된 경암 스님은 1942년 제주 출생으로 58년 조계사에서 김일현 스님을 은사로 손경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계했다. 66년 해인사 불교전문을 수료했으며 95년에는 대원불교대학을 졸업했다.
84년 보림사를 창건하고 미주불교신문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동양화가이자 시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사암연합회는 내년 초 정월 대보름쯤에 불교인의 밤 법회를 갖기로 하는 등 불사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찰 중 각황사와 청룡사는 이미 문을 닫았고 세계사 석보화 스님은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토회는 스님 없이 사무실만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워싱턴에는 12개 사찰만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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