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제위기로 인해 조지아주 소재 흑인대학들이 백인들이 다수인 일반 대학과의 합병이 추진될 전망이다.
주 상원 고등교육 소위원회의 세스 하프(공화) 의장은 “비용 절감을 위해 주내 3개의 흑인대학을 인근 일반 대학과 합병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1일 열린 대학예산관련 청문회에서 밝혔다.
이어 하프 의장은 “흑.백 학교 분리는 백인들이 흑인들과 같이 학교에 다니기를 거부하던 시대에 이루어 진 것”이라며 “이제는 조지아에서 이와 같은 추한 제도는 없어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하프 의장이 이날 밝힌 바에 따르면 사바나 흑인주립대학(사진)은 인근 암스트롱 애틀랜타 대학교에, 그리고 알바니 흑인주립대학은 역시 인근 다톤 컬리지에 합병된다.
하지만 포트밸리 흑인주립대학은 인근에 대상학교가 없어 대상학교를 물색 중이다.
이와 같은 흑인대학 합병계획이 알려지자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게 일고 있다.
조지아 주 대학제도 평의회 에롤 데이브스 의장은 “흑인대학들은 역사적으로 조지아의 흑인들에게 고등교육을 제공해 오고 있어 단순히 경제적 비용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합병반대 의사를 분명해 했다.
그러나 하프 의장은 “만일 흑백대학 합병이 이루어지면 최소한 10%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며 합병추진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현재 조지아 주는 35개에 달하는 주립대학 지원을 위해 연간 23억 달러의 기금을 사용하고 있다.
현해 주법상 대학 합병에 대한 모든 최종 결정은 대학제도 평의원회에서 이루어 지게 된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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