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스 주최 ‘독도는 한국땅’ 논문공모서 은상
이미‘독도개발연구소’설립
“해외여론조성 사업 펼칠 터”
시애틀의 올드타이머로 지난해 연방 도시주택부(HUD)에서 은퇴한 뒤 복직, 현재 워싱턴DC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현길 박사가 ‘독도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김씨는 한국일보 자매지인 영문 코리아타임스와 동북아 역사재단(NAHFㆍ이사장 김용덕)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동주최한‘왜 독도가 한국땅인가’라는 주제의 제1회 논문 공모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플리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상패와 상금 등을 받고 시애틀로 돌아온 김씨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700여명이 논문을 응모했는데 입상자 5명 가운데 한인은 내가 유일했다”고 전했다.
워싱턴대학(UW)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씨는 평소 자신의 전공분야와 관련해 독도에 관심이 많아 응모했다며 이번 입상을 계기로 독도가 한국땅임을 전세계에 체계적으로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미‘독도 개발연구소’를 설립했다고 김씨는 덧붙였다.
그는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관련 도서를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하고, 각종 학술지 등을 만들어 해외 중고등 교과서나 대학교재에 반영시키는 것이 이 연구소의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일본이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독도 영유권 분쟁과 관련, “한국인들이 일본에 항의데모를 하는 구태의연한 방법으로는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연방 상ㆍ하원을 비롯해 해외에서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으로 한국땅이라는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북한과 중국ㆍ러시아는 물론 일본의 양심세력과도 연대해 학술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김씨는 강조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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