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 센터, 학부모 지불능력면에서 ‘F’ 평가
저소득층, 수입의 36% 부담
재정지원 측면은 ‘양호’ 평가
워싱턴대학(UW)과 커뮤니티 칼리지(CC) 등 주 내 대학의 전반적인 학비가 학부모들의 ‘지불능력(affordability)’을 크게 벗어나는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공공정책 및 고등교육센터(NCPPH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워싱턴주를 포함한 국내 49개 주에 지불능력 평가에서 모두 ‘F’ 등급을 부여했다.
캘리포니아주는 CC 학비가상대적으로 저렴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격점을 받았다. 지불능력 등급은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데 학부모에게 필요한 수입의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CC에 다니는 자녀를 둔 워싱턴주의 저소득 근로자 가정의 경우, 대학당국의 재정지원 외에 가계수입에서 무려 36%를 자녀 학비로 충당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의 재정지원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워싱턴주가 다른 주들보다 저소득가정 자녀에게 많은 학비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특히, 90년대 초부터 학비지원을 크게 늘렸다고 지적했다.
NCPPHE의 패트릭 캘런 소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학부모의 지불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워싱턴주의 대학총장들도 주정부의 예산삭감조치로 대학교육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취임한 웨스턴 워싱턴 대학(WWW)의 브루스 쉐퍼드 총장은 적자재정 시대를 맞아 주의회가 대학교육예산을 일종의 ‘비상기금’으로 사용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쉐퍼드 총장은 그러나, 주정부 관계자들이 대학교육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현명하게 처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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