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LA지부의 신임 이사장에 추대된 헬렌 김(가운데) 이사와 유용재(오른쪽) 공보국장,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이 한미연합회 신년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미연합회 첫 여성 이사장’ 헬렌 김씨
“한인학생들의 리더십을 향상하고 향후 이들이 한인 커뮤니티 서비스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 만들겠습니다”
한미연합회 LA지부(KAC-LA)의 2009-2010년도 차기 이사장에 추대된 헬렌 김 이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비영리 봉사기관인 KAC의 기본 설립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임기를 맡은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KAC 이사로 활동하며 KAC가 진행해온 많은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 온 끝에 이번에 첫 여성 이사장에 선출됐다.
2세인 김 이사장은 주류사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소수민족으로서 겪은 높은 인종차별의 벽을 극복하는 해결책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점을 직접 확인한 만큼 임기 동안 한인 학생들의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현재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김 이사장은 한인여성 최초로 전국 아시아태평양 변호사협회 회장, 가주 최고 민사소송 전문 여성 변호사에 선정됐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운영중인 인턴십 프로그램과 학생 리더십 컨퍼런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주류진출을 위한 자신감을 고취하고 능력을 향상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한미연합회가 윌셔가의 빌딩(3540 Wilshire Blvd. #911)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게 된 것과 관련, 그는 “다른 비영리 단체와 마찬가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모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운영비 절약을 위한 좋은 기회가 생겨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절감된 예산은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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