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모든 교회가 협력해 만들어갑니다.”
오는 27일(토) 저녁 6시50분 센터빌초대교회에서 찬양 및 기도 집회를 갖는 워싱턴 지역 가정교회 연합운동 ‘HCF(House Church Felloship)’가 17일 준비 모임을 가졌다.
한인 목회자 및 사모, 기독언론 ‘크리스천 파워’ ‘기독일보’ 등 회원 10여명이 함께한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예수의 몸된 교회’는 지체된 지역 교회들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완성해가야할 사명임을 재차 확인하고 실제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노규호 목사(거광교회)는 “가정교회 연합 모임은 기성 교회들을 비판하거나 소외시키며 다른 단체를 만드는 게 아니라 이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상을 확립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운동이 돼야 한다”며 “목회자들도 숫적인 증가가 아닌 하나님의 시각에서 성장을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목회자들은 시설이나 재정이 열악한 작은 교회들이 주일학교, 청소년 프로그램 등 성도의 필요를 채우는데 한계가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교회 자원과 사역을 적절히 나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우선 청소년 사역자를 둘 여건이 안된 교회들을 위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공동 신앙교육. HCF 참여 교회들이 매 주말 청소년 사역자를 초청해 10대 자녀들을 위한 연합 예배를 갖자는 안이 나와 긍정적인 검토를 하기로 했다.
나운주 목사(크로스커뮤니티교회)는 “소교회 입장에서 청소년과 어린이 교육은 심각한 문제”라며 “한 장소에서 예배를 갖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교회 이름은 달라도 주 안에서 한 공동체임을 확인시켜주고 서로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각 교회를 순회하는 방법도 좋을 듯싶다”고 말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연합 모임 자체의 발전도 좋지만 HCF 참여 교회의 건강한 성장이 최우선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휴스턴서울침례교회에서 내년 1월 말에 개최되는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등 평신도 소그룹 운동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HCF는 2009년 1월 23일과 24일 안나산 기도원에서 첫 수련회를 갖고 향후 비전과 활동 계획을 새롭게 한다.
27일 저녁 6시50분에 센터빌초대교회에서 열리는 ‘HCF 찬양 및 기도 집회’에서는 함동수 목사(센터빌초대교회 음악목사)가 찬양을 인도하며 연합 밴드가 연주할 예정이다.
문의 (703)731-8516
주소 5690 Sully Rd. Centreville, VA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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