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지원자 사상최고… 예일·스탠포드 등 합격률 3~5% 줄어
지난해 명문대학의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입학경쟁은 치열해져 조기지원자 합격률은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들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2009년 입학생의 조기전형 지원을 받았고 12월 중순부터 합격자를 통보했다.
예일대는 지난해 사상 최고인 5,557명이 조기전형에 지원했지만 합격자는 742명에 불과했다. 합격률이 13.4%에 불과해 1년 전 조기전형 합격률 18.1%에 비해 무려 5%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불합격 비율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스탠포드 대학의 조기전형 합격률은 12.8%로 1년 전보다 3%이상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5,363명의 지원자 가운데 689명만이 합격통보서를 받았다. MIT는 5,000여명에 가까운 학생이 지원해 540명이 합격했다. 조기전형 지원이 9% 상승했던 다트머스 대학은 1,550명이 지원해 401명만이 합격의 기쁨을 누려 2.1%의 합격률 감소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조기전형 지원자가 10% 상승했던 코넬대학은 3,450명의 지원자 가운데 37%를 합격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전체적인 조기전형 합격률은 지난해 수준이지만 지원자가 늘면서 불합격률이 5%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조기 전형 도입 이래 가장 많은 지원자 신청을 받았던 듀크 대학은 지난해 보다 75% 증가한 547명을 합격시켰다.
각 대학의 입학 담당 관계자들은 “조기 지원의 합격률이 감소한 것은 지원자의 수가 크게 증가한데 1차적인 원인이 있고, 불경기 여파로 각종 학비 혜택을 제공하는 조기전형에 지원자가 몰리는 2차적인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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