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이 12일 맥클린장로교회에서 신년하례예배를 열고 올 한해 하나님의 은혜가 교계에 충만하기를 염원했다.
목회자들은 도전이 많았던 2008년을 보내면서 새해를 두려움과 절망으로 맞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승리를 거두자고 다짐하면서 교계와 한미 양국, 한인 자녀들과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놓고 뜨겁게 기도했다.
김윤국 목사(전 한국 영락교회 당회장)는 에베소서 5장의 말씀을 인용 “크리스천들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의미 있는 삶으로 만들어 가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회협 총무 배현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김성도 목사(부회장)의 기도, 이근선 집사(평신도 부회장)의 성경봉독, 김인호 목사(교회협 회장)의 인사, 조호중 목사(서기)의 광고, 손인화 목사(원로목사회 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문용 장로(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 여선교회연합회 임원, 김홍렬 목사(후랜코니아침례교회)가 특송과 연주로 은혜를 끼쳤다.
합심 기도는 안효광 목사(워싱턴교회협과 교역자회), 이희문 목사(한국과 미국), 차용호 목사(세계복음화 및 선교사), 한상우 목사(차세대 자녀), 김정숙 여선교회연합회 회장(워싱턴 복음화)이 각각 인도했다.
한편 손인화 목사는 “지난 해 교회협이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정성껏 원로목사들을 섬겨 참 감사했다”며 전 회장 김양일 목사와 이성수 목사(노인분과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교회협은 오는 19일(월) 오후 6시30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한국일보, 기쁜소리방송, 워싱턴 기윤실과 공동으로 건강교회 포럼을 개최하며 4월12일(일)에는 워싱턴 DC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는다.
또 교회협은 새성전을 지은 페어팩스한인교회(양광호 목사)의 후원으로 협의회 사무실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신년하례예배 후 참석자들은 맥클린한인장로교회가 준비한 오찬을 가진 이성수 목사의 진행으로 윷놀이 등을 즐기며 친교를 나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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