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2010’이 다가오고 있다. 매 10년 마다 진행되는 미국의 인구조사가 2009년 준비되어 커뮤니티를 비롯한 미전역에서 홍보가 되어 2010년에 시작을 한다.
벌써 각 지역의 센서스 센터가 2008년 1월부터 문을 열었고 지금 그 직원들이 각 커뮤니티를 방문하면서 파트너십으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2000년 인구조사 당시 뉴욕 한인사회는 뉴욕, 뉴저지 센서스 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1년이 넘게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그 활동이 모범이 되어 연방 상무국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모범 커뮤니티로 선정하여 참여하였던 한인단체들에게 감사장을 보내기도 하였다.
당시 다른 커뮤니티는 제대로 조직이 되지 못했고, 한 커뮤니티에 여러 개가 조직이 되어 센서스국 직원들이 모두 다 모아서 일을 하느라 고생을 하기도 했다. 반면 한인커뮤니티는 일사분란하게 조직이 되어 센서스 참가 홍보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오는 2010년 3월부터 센서스국에서는 각 가정에 센서스 질문지를 발송한다. 그리고 2010년 4월1일을 ‘센서스의 날’로 선포를 하고 이때부터 6월까지 센서스 질문지를 작성하여 반송하지 않는 가정들을 방문하여 직접 설문지 작성을 도와주고 가져간다.
센서스는 대단히 중요하다. 2000년 센서스 이후 한인들이 밀집한 플러싱은 선거구 재조정을 하여 하원 22지역구 하나를 추가로 만들었다. 누가 뭐래도 이 지역은 한인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생기게 된 곳이다.
2010 센서스에서도 한인들의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에서 센서스 참여가 높아지게 되면 새로운 연방하원 지역구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잘하면 한인 정치인이 연방급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그 뿐만 아니다. 한인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게 되면 한인사회에 대한 지역 정부의 예산배정도 늘어나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서비스 활동을 하고 있는 각종 봉사기관들에 배분되는 정부 지원금액도 늘어나게 된다.
2010년 센서스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단결, 센서스 추진위원회를 잘 만들어서 활동을 해야 한다. 동포사회가 단합된 힘으로 인구조사 참여를 범 동포적인 활동으로 펼쳐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김동찬
뉴욕 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사무총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