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자동차 운전 중 심장마비로 자동차 사고를 내기도 하고 갑자기 늘 다니던 길이 생각나지 않기도 한다.
노인들이 자진해서 운전대를 놓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고령이라도 운전할 줄 알면 인기가 좋아 식사 대접을 받는 등 특혜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운전하기를 고집하다가는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잃게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청소년들의 운전 연령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노인들의 운전 연령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노인 운전에 관한 제한 조건은 주마다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는 80세 이상이 되면 운전면허 갱신 시 시력검사를 해야 하고, 워싱턴 DC에서는 75세 이상이면 시력검사와 운동신경 반응검사를 해야 한다.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을 다시 봐야하는 주도 있고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하는 주도 있다.
자동차를 소유하면 자동차 값뿐 아니라 수리비, 휘발유 값, 보험료와 세금 등 누구나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미국이라고 운전을 하지 않고 못사는 것은 아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도 있고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택시를 타고 비용을 나누면 절약도 되고 재미도 있을 것이다. 노인 디스카운트 쿠폰을 사용하면 아주 저렴하게 택시를 탈 수도 있다.
노인 운전 셀프 테스팅이 있다. 시력, 어지러움 증, 팔다리의 운동신경, 최근 교통사고 빈도, 집 앞 우체통과 부딪친 일, 가족들과 의사들의 권고 등 15가지 체크 리스트가 있다. 노인들이 각자 검사를 하여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운전을 하는 것이다. 스스로 봐서 빨간 신호등을 그냥 통과하기도 하고, 가는 길이 생각이 나지 않는 등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운전대를 놓아야 하는 것이다.
시력이 나빠지면 밤에는 운전을 하지 말거나 잘 아는 길만 다니도록 하고, 자기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를 참조해야 한다. 가족들이 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전에 자기 자신이 곰곰이 생각하여 결정해야 할 것이다.
만용을 부리지 말고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노세웅/메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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