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돈을 꾸려는 사람과 맡기려는 사람이 있어 운영이 된다. 돈을 빌리려면 조건이 맞아야 한다. 요즘은 조건이 까다로워져서 돈 꾸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은행도 무작정 돈을 꾸어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래도 기대를 갖고 은행에 가보면 크레딧 라인을 대폭 줄여버려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의 자금줄이 막힌 상태다. 미국에 오래 살아도 이처럼 돈이 귀하고 융통이 안 되기는 처음이다.
미국 경제가 침체되어 앞으로 얼마나 더 있어야 자금이 돌지는 몰라도 한인 은행들이 튼튼하게 살아 있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출 시 신용을 철저히 조사하는 일이 필요하다. 지금 대출이 어려운 것은 그동안 부실 대출이 많았기 때문이다. 돈을 꾸려는 사람의 신용 평가가 좀 더 건실해져야 한다.
비즈니스를 하다가 돈이 급해 친지들에게서 빌리려면 얼마나 어려운가. 그래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 떳떳하고 큰 액수를 빌릴 수 있다. 은행 대출이 다시 활기를 띄고 누구나 쉽게 돈을 빌릴 수 있어야 마음 놓고 사업도 하고 집도 구매하며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신용을 착실히 쌓아야 하겠다. 그래야 타운이 살고 나도 살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김영욱/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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