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7,000여명 신청, 전년대비 50% ‘껑충’
킹ㆍ스노호미시ㆍ스포켄ㆍ클라크가 특히 심각
워싱턴주가 전국평균보다 더 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파산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년 동안 늘어난 워싱턴주의 개인파산자 증가율은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아 경제적 고통을 겪는 주민들이 엄청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파산신청과 관련된 자료를 분석하는 AACER은 올 1월부터 3월까지 워싱턴주의 개인파산 신청자가 총 7,000여명으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50%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율은 1위인 네바다에 이어 전국적으로 5위에 해당된다고 AACER는 설명했다.
워싱턴주 전역에서 개인 파산신청자가 1년 전에 비해 30%이상 늘어난 가운데 주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킹 카운티를 비롯해 스노호미시ㆍ스포켄ㆍ클라크 카운티 신청자 증가율은 60%를 상회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킹 카운티에서는 1분기동안 561명, 스노호미시 322명, 스포켄 268명, 클라크 카운티는 225명이 각각 파산신청을 했다.
AACER은 “워싱턴주의 경우 전달인 2월에 비해 3월의 파산신청 증가율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아 파산 신청자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3월의 파산 신청자가 인구 1,000명당 4.35명 꼴이어서 인구대비율에서는 전국 21위였다. 증가세에 비해 양호한 편이지만 전국 순위에서 절반 이하에 포함돼 있어 인구대비 파산신청자 비율도 역시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ACER은 “주택차압 등과는 달리 개인 파산 신청을 하는 것은 사실상 크레딧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이어서 개인의 입장에서는 최후의 상황에 몰렸을 때에 취하는 조치”라며 “워싱턴주에서 최악의 궁지에 몰리고 있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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