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어버이 상을 받은 김진해(앞줄 왼쪽부터), 김익창, 최덕근씨가 행사를 마친 후 한마음 봉사회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상식
한마음 봉사회(회장 주수경)는 지난 11일 오후 6시 할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제16회 장한 어버이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로 최덕근(85), 김익창(79), 김진해(73)씨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 김진해씨는 여러 차례 뇌수술로 인해 몸이 불편한 부인 내희씨를 지극한 사랑으로 보살펴 왔고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해 왔다. 한국 보이스카웃 대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김씨는 지금도 200여명의 보이스카웃 대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최덕근씨는 지난 90년부터 OC한미노인회 조기회를 조직해 배드민턴과 건강 체조를 지도해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계속 봉사하고 있으며, 평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김익창씨는 UC데이비스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를 역임했고 이 대학 정신과에 루크와 그레이스 김 석좌교수직을 설립했으며, 다문화 교육에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가주 상·하원으로부터 여러 차례 공로상을 받았다.
한마음 봉사회의 주수경 회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부모님들의 행사로 16년이나 지났지만 할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 행사가 2세들에게도 한국의 효도사상을 심어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마음 봉사회는 장한 어버이로 선정된 3명의 수상자에게 금반지와 상패, 부상 등을 증정했다. 이 봉사회는 매년 OC 한인커뮤니티에서 장한 어버이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사용, 김명숙, 김수잔씨가 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재준 한인회장, 지사용 노인회장, 안영대 전 한인회장, 이영희 샬롬합창단 단장 등을 비롯해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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