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풀러튼… 전국서 100여명 모여 친목다지기 행사
‘한미 혼혈인협회’는 이번 주말 풀러튼에서 ‘만남의 장’을 갖는다. 이 협회 가주지부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미 혼혈인협회’ 가주지부 티나 김 레고스키 디렉터.
한미 혼혈인협회
혼혈인으로서 겪는
경험과 정체성 다지고
1-2세간 대화 시간도
미 전국의 한인 혼혈인들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인 이번 주말 풀러튼시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한미 혼혈인협회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풀러튼에 있는 힐크레스트 공원(1280 N. Harbor Blvd.)에서 워싱턴 DC, 메릴랜드, 하와이, 포틀랜드,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미주리 등을 비롯해 미전역에서 100여명의 한인 혼혈인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상호 친목을 다지는 행사를 갖는다.
매년 미 전국 여러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한인 1, 2세 혼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한인 혼혈인으로서 겪는 여러 가지 경험을 서로 나누고 ▲한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고 ▲한인 혼혈인들에 대한 상호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와 전통 역사에 대해서 알리는 시간 등을 갖는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성장해 미국으로 건너온 1세 한인 혼혈인과 미국으로 입양되어온 혼혈인, 미국에서 출생한 혼혈인들이 함께 모여 ‘1세와 2세’가 상호 네트워킹을 구성하는 기틀을 마련한다.
한미 혼혈인협회 가주지부의 티나 김 레고스키 디렉터는 “지난해에는 타코마 워싱턴에서 열렸는데 올해에는 풀러튼에서 열리는 만큼 남가주 지역의 한인 혼혈인들이 많이 참석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티나 김 레고스키 디렉터는 또 그동안 미 전국적으로 한인 혼혈인을 위한 행사를 해왔는데 올해부터는 남가주를 중심으로 가주지역의 혼혈인들을 위한 모임을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미 혼혈인협회’는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혼혈인들을 위한 친목단체로 불우이웃 돕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 사회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213)399-1173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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