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 워싱턴 DC로 ‘비전 트립’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담임 김동영 목사)가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워싱턴 DC에서 미국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신앙의 꿈을 키우는 ‘비전 트립’을 가졌다.
관광 버스 두 대에 100명의 성도들을 나눠 싣고 워싱턴을 찾은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는 구회의사당, 워싱턴 기념탑, 제퍼슨 기념관, 링컨 기념관, 한국전 참전비,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여러 곳을 찾아 살아 있는 미국의 숨결을 확인하고 자녀들에게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긍지를 심어줬다.
김동영 목사는 “이민자로서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미국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 언어 등 다양한 측면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건강한 차세대 리더로 자라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쁜 이민 생활로 자녀들과 대화 한 번 변변히 못하는 가정이 많은 상황에서 비전 트립은 상처 받고 불균형한 한인 가정을 회복시키는 김 목사의 목회 전략의 하나이기도 하다.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는 작년에 펜실베니아주의 랭캐스터에 소재한 성막 모형을 견학하고 밀레니엄 극장에서 성극 뮤지컬 ‘다니엘과 사자굴’을 관람한 바 있으며 윌리엄스버그, 요크타운, 제임스타운, 남북전쟁 승전비 등 미국 초기 역사의 현장을 찾아 마음과 영을 살찌웠다.
김 목사는 “미국 초기 이민자 가운데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온 사람도 있었지만 영국의 버지니아 주식회사를 통해 부를 꿈꾸는 사람도 있었다”며 “이러한 두 흐름이 교차되는 워싱턴 DC를 방문한 것은 의미가 매우 깊다”고 설명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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