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US내셔널 대회 가주·멕시코 등 45개 도장 실력겨뤄
태권도 해변축제 ‘2009 US 내셔널 태권도대회’가 지난달 30일 3,000여관객의 열광 속에 오션사이드 피어 노천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USA 태권도센터(관장 백황기)가 연례행사로 주최,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남가주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베이커스필드 등 북가주와 유타, 네바다주 그리고 멕시코 등지에서 온 49개 도장 8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품새 겨루기 등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선수단 및 관객들의 참가수가 증가할 뿐 아니라 북가주는 물론 타주에서도 참가 선수단이 늘어 질적·양적 면에서 미주 지역의 대표적인 전국규모 태권도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회 개최지인 오션사이드시가 이 대회를 짐 우드 시장을 중심으로 범시민 차원에서 적극 후원, 전국대회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싱그러운 해풍이 노천극장을 감도는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에서 임천빈 대회장, 정창화 원로 영화감독, 짐 우드 오션사이드 시장, 프랭크 맥코이 경찰서장에게 각각 국기원의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이날 송판 3장을 격파한 서향순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1984년)에게는 국기원 명예 4단증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 종합순위는 다음과 같다.
▲우승: K 김 태권도장(테메큘라·관장 김근중) ▲1등: 월드 마샬아트(애나하임·관장 김재권) ▲2등: 인피니티 태권도장(버뱅크·관장 이재옥) ▲3등: 한스태권도장(베이커스필드·관장 한춘화) ▲4등: 황스 월드마샬아트센터(파운틴밸리·관장 황순재) ▲5등: 내셔널 태권도센터(패사디나·관장 샨 리) ▲6등: 월드 블랙벨트센터(헤밋·관장 심정섭) ▲7등: 블루 드래건(샌디에고·사범 앤드류 박) ▲8등: 퍼포먼스 태권도장(랜초쿠카몽가·관장 대니얼 김).
대회 입상자들과 임원들. 뒷줄에 시장과 대회장·명예대회장 등 임원들이 서 있다.
SD 한인천주교회 풍물팀이 개막식을 선도하고 있다.
국기원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대회 임원들. 왼쪽부터 백황기 관장, 정창화 명예대회장, 짐 우드 오션사이드 시장, 임천빈 대회장, 서향순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가 송판 3장을 격파하고 환호하고 있다. 왼쪽은 백황기 관장.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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