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자넷 누엔 OC 수퍼바이저(왼쪽부터), 강석희 어바인 시장, 앤드류 도 가든그로브 시의원.
한미시민권자협 주최
소수계 정치인으로서
갖춰야할 덕목 강조
“주류사회와 커뮤니티의 연결고리가 중요합니다”
OC 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로베르토 홍)가 10일 저녁 고구려 식당에서 베트남계 인사들의 정계 진출의 노하우를 듣기 위해 마련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앤드류 도 가든그로브 시의원은 이같이 말하고 “보통 정치인들에게는 능력과 경험이 필요하지만 소수계 정치인들에게는 한 가지가 더 필요한데 그것은 주류정치와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 커넥션이다”라고 강조했다.
앤드류 도 시의원은 또 “어떻게 하면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느냐”는 캔 차 세리토스 도시개발위원의 질문에 “커뮤니티 미디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이슈들을 커뮤니티에 알릴 수 있는 데는 미디어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 날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젊은 20·30대로 하여금 정치경험을 쌓도록 권장을 강조했다.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는 “UC어바인 재학시절 2학년 때부터 정치 인턴생활을 하며 차곡차곡 경험을 쌓은 것이 훗날 많은 도움이 됐다”며 “1.5세나 2세 젊은이들이 일찍부터 정치 인턴생활을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어바인 강석희 시장은 “한 표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뚜렷하고 검증된 후보가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 시의원도 “베트남계 유권자들은 자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서며 이슈를 피부로 느낄 때 투표를 한다”며 “검증된 후보 진출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이들 정치인들을 비롯해 한미시민권자협회 로베르토 홍 회장, 오구 전 OC 회장 등 한인 인사와 새라 이 로라 산체스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션 김 루 코레아 주 상원의원 보좌관 등 한인 1.5세·2세 정치 지망생들이 참석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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