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열리는 전미주 한인농인 수련회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메릴랜드 스카이크로프트 수양관에서 열렸다.
120여명의 농아인과 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올해 2회 째를 맞은 수련회는 워싱턴농인교회(황창호 목사)를 비롯 남가주농아교회, 북가주농아교회, 뉴욕농아인교회,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농아선교부, 시애틀 타코마 새생명장로교회 농아부 등에서 120여명의 농아인과 봉사자가 참가해 위로와 소망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년에는 미국 농아 목사, 남미 농아 목사, 홍콩에서 온 청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인종과 피부의 색을 뛰어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찬양인도와 식사, 운전으로 수련회를 도와 더욱 은혜로운 시간이 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 및 미국 수화, 한국어 음성 통역 서비스가 제공돼 참가자들이 큰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강사는 개회 예배시 설교를 한 김만풍 목사, 저녁 집회를 인도한 강상희 목사(남가주농아교회), 온라인대학을 소개한 손영환 학장, 장애인이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이민법에 대해 설명한 워싱턴한인봉사회의 배진아·강겸숙 씨 등이었으며 이철희 목사(뉴욕농아인교회)가 ‘수화와 수화 통역인의 위치’를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한편 2011년에 열릴 예정인 3회 수련회는 서부의 시애틀 지역의 타코마 새생명장로교회가 주관하기로 결정됐다. 농아인수련회는 농아인이 아니어도 참여가 가능하며 이번 수련회는 지구촌교회, 와싱톤한인교회, 락빌장로교회, 세계로장로교회, 휄로쉽교회 등의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들이 적극 후원했다.
문의 (4100660-7936 워싱턴농인교회 임연숙 전도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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