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이날 하루 스케줄 됐던 US오픈 모든 경기가 하나도 치러지지 못하고 순연됐다. 이로써 더 이상의 지연이 없다는 가정에서 US오픈의 남녀단식 결승전도 13일(여자)과 14일(남자)로 최소한 하루씩 미뤄지는 등 대회 일정이 전면 재조정됐다.
하루종일 그칠줄 모르고 쏟아진 비로 이날 예정됐던 킴 클라이스터스와 서리나 윌리엄스, 캐롤라인 워즈니악키 대 야니나 위크메이어의 두 여자단식 4강전과 라파엘 나달 대 페르난도 곤잘레스의 남자단식 8강전 잔여경기가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12일로 미뤄졌다. 특히 전날인 10일 시작된 나달-곤잘레스 경기는 나달이 7-6, 3-2로 앞선 가운데 3일째에나 마무리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2일 일기예보 역시 비가 오는 것으로 돼 있어 향후 일정은 물론 TV중계 일정도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다. 만약 나달-곤잘레스 8강전이 12일에 끝나지 못한다면 4강전과 결승전 스케줄이 더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몇 명의 팬이 텅빈 스테디엄 코트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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