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현대불교 창간 20주년
▶ 11월1일 선묵 혜자스님 초청 기념식
미주현대불교(발행인 김형근)가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9년 10월 뉴욕에서 창간호(왼쪽 사진)를 발행한 미주현대불교는 지금까지 총 232호를 발간, 미주 한국불교계를 대변하는 유일한 월간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뉴욕은 물론 LA와 워싱턴 DC, 북가주에 후원회가 조직, 미전역을 커버하는 전국지로 미국 불교계의 역사를 꼼꼼히 담아내고 있다.
김형근 발행인은 “미주현대불교는 미국 내 한국불교계에서 발행되는 유일한 불교잡지로 전 미주의 한국불교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미국불교계와 한국불교계, 미주 한국불교계와 타민족불교계를 연결하는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글위주로 발행되지만 부분적으로 영어를 함께 싣고 있는데 오랜 전통으로 한국의 불교 언론계뿐만 아니라 일반 언론계에서도 미국 불교와 관련된 문의가 많다. 특히 다음(http://cafe.daum.net/mobuddhism)에 개설된 인터넷 카페 ‘미주현대불교’는 가입 회원만 2,1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미주현대불교는 도문 큰스님과 청화 큰스님, 설송 큰스님, 정우스님, 학담스님, 여연스님, 혜민스님, 수증스님, 이중표 전남대 교수 등 10여명 한국 유명 스님들과 불교 교수들을 초청, 미주순회 법회와 강연을 마련했다. 또한 ‘연꽃과 아세아 문화축제’, ‘명상캠프와 템플스테이’를 주최하는 등 미주 한국불교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발행인은 “‘연꽃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워싱턴 DC 미연방수생식물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워싱턴 DC 지역, 백인들을 대상으로 매월 7월 ‘연꽃과 아세아 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려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다”며 “미주 한국불교계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유일한 문화행사로 호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1일 오후 4시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창간 2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 미주현대불교는 이날 ‘이야기 미국불교사’ 한국어판 출판기념식을 함께 갖는다. ‘이야기 미국 불교사’는 원 제목이 ‘How the Swans came to the lake’로 샴발라 출판사에서 발간된 불교서적으로 현재 미국에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7년부터 5년간 미주현대불교에 연재됐던 이 책은 미국 불교역사에 관한 글이지만 중국인과 일본인들의 이민사를 아주 자세하게 다뤘고 보스턴 박물관이 수 만점의 일본 예술품을 소장하게 된 이야기, 100여전에 일본 ‘다도’를 영어로 출판한 카쿠조 오쿠카라 등에 관한 이야기도 실려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도선사 주지로 불교신문 사장인 선묵 혜자 스님이 기조연사
로 참가 한다. 혜자 스님은 현재 한국불교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신행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선묵 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순례’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 동원사에서 수행 하며 문화행사에 초청받아 단소 연주를 하는 덕현 스님과 포교사로 108순례단의 전속가수인 머루 김정안 씨 등 7명이 뉴욕을 방문한다. 문의: 718-460-4609(미주현대불교) 917-692-7126(행사준비위원장)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이야기 미국 불교사
미주현대불교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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