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목회연구원(원장 정영만 목사)이 지난 3일 임종길 목사를 강사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임 목사는 ‘경험으로 본 영성’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계시, 환상, 해몽, 하나님의 음성, 질병 치유 등 40여년간 목회를 하며 경험한 일들을 토대로 성령의 능력과 은사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임 목사는 “교리와 전통이 다르다는 이유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은사라고 해서 다른 목회자의 영성과 은사를 부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제한하는 실수를 범하는 것”이라며 “다만 영성을 이용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극히 일부의 목회자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 목사는 또 고린도전서 12장을 인용, “질병치유, 환상, 해몽, 축귀 등의 은사들을 가진 목회자만 영성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성령의 나타남은 매우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목회연구원은 12월8일(화) 온마을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며 내년 1월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웨스트버지니아 카카폰 산장에서 신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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