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한인 장로교회(허권 목사)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성탄 음악 찬양 예배 및 성극(聖劇) 행사가 펼쳐졌다.
성탄절 주일인 27일 낮 예배를 대신해 마련된 음악 찬양 행사에서 요나 한인 장로교회 성가대원들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큰 영광의 구주’‘아름답게 장식하세’ ‘징글 벨’‘고요한 밤 거룩한 밤’‘노엘 노엘’ ‘한밤중에 목자들’‘참 반가운 성도여’‘그 맑고 환한 밤중에’ 등 성가곡과 캐롤을 정다비다 사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음악 예배에 이어 계속된 나레이션 성극‘예수 탄생’은 채수희, 김명숙, 정영근, 유금숙, 한천희, 장병태, 김판동, 유진금씨 등이 주요 등장인물을 맡아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허권 목사는 “음악 찬양 예배와 성극을 통해 낮은 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여선교회에서 준비한 잡채, 만두, 떡, 각종 전 등 푸짐한 음식을 나누는 풍성한 친교시간으로 이어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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