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튼커뮤니티교회에서 영어권 목회를 하고 있는 황예나 목사가 16일 열리는 PC-USA 수도노회 정기노회에서 부노회장에 취임한다.
한인 여성 목회자가 미국장로교(PC-USA) 수도노회 의 부노회장이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부노회장은 임기를 마친 뒤 노회장직을 자동 승계하게 돼있어 일년 뒤에는 한인 여성 목회자가 최초로 노회장이 되는 기록도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PC-USA 수도노회장은 과거 베데스다교회에 출석하던 김응창 장로와 벨츠빌장로교회를 담임했던 조헌정 목사가 역임한 바 있다.
한인교회들이 모이는 한인수도노회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조남홍 목사는 “2세 목회를 잘 해오면서 미국 수도노회에도 적극 관여해 인정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150여개의 미국교회가 소속된 노회를 앞으로 한인 여성 목회자가 이끌게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황 목사는 메릴랜드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 루이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위튼커뮤니티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해오다 2007년 6월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